누적관객수 300만을 넘어 4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내부자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007이나 헝거게임 같은 해외 개봉작들을 모두 재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다던데..
주위에서는 재밌다고 난리지만
왠지 나는 끌리지 않아서 아직 안 봤다.
아마 극장에서는 안 볼꺼 같다.
이유는 너무 본듯한 구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내가 생각하는 조폭영화의 변천사를 적어본다.
2005년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이 개봉하면서
당시 많은 사람들이 느와르 액션에 빠져 들었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대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많은 곳에서 패러디 되기도 했다.
일년이 지나고 2006년 개봉한 김래원의 해바라기.
이 역시 깡패들의 모습을 그리며 한 남자의 뜨거운 싸움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불을 지르고 다대일로 싸우는 장면은 당시 많은 남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같은 해 개봉한 우리 조인성님의 비열한 거리.
이 영화 역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영화이다.
당시 조인성의 연기는 폭팔했다고 할 정도로 대단했고
영화에 잘 녹아들었다.
이때까지는 아직 조폭 영화 하면 한 남자의 인생을 그리는 영화가 많았다.
깡패, 조폭으로 사는 한 남자의 뜨거운 모습을 그리면서
주인공의 멋진 모습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거기에 적절한 액션을 소스로 뿌려주면 대작의 영화가 짠! 하고 완성이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2012년 범죄와의 전쟁.
한명의 남자가 아니라 한 조직의 이야기가 그려진 영화가 나타났다.
최민식 하정우를 시작으로 많은 배우들이 출연 하면서 조폭의 모습을 그려진 영화는
많은 남자들이 "살아있네"를 외치게 했다.
그리고 2013년 신세계.
이제는 조폭 영화에 경찰, 검찰이 적극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신세계는 마치 예전 중국영화 무간도와 비슷한 스토리를 보이며
다시 한 번 조폭영화의 흥행을 일으킵니다.
일년전까지 "살아있네"를 외치던 남자들이 이제는 "들어와"를 외칩니다.
이렇게 조폭영화는 점점 스케일?이 커져 갔습니다.
한 남자의 이야기에서
조직의 이야기에서
검찰과 경찰까지 섞여 드는 이야기까지...
그러면서 스토리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죠.
얼마나 재밌는지는 모르지만 느낌이 이전까지 본 영화들과 비슷한 냄새가 많이 난다.
신세계와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
부당거래랑도 비슷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확 느낌이 안온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원래 한국영화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써
아마 다른 영화들처럼 어느 명절날 특선 영화로 할때 보게되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조폭영화의 변천사라 했지만
크게 대단한건 없다.
뭐 조금씩 시대에 따라 변한것을 봤을 뿐이다.
2001년 친구도 넣을까 했지만
너무 옛날 영화인데다가
뭔가 다른 조폭영화와는 다른 느낌이라 제외했다.
친구2는...그냥 싫어서 패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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